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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5

[대리 일기] 지금 해야 할 것 내가 지금 어떤 능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게 중요한 거 같다. 블로그 보다가 좋은 글을 봐서 공유 https://blog.naver.com/juliuschun/222834660852 창업을 만류하는 이유 당장 창업을 하겠다 하는 생각이 드시는 분들에게 아래와 같은 이유로 만류하고 싶습니다. 첫째. 다양한 사... blog.naver.com 당장 창업을 하겠다 하는 생각이 드시는 분들에게 아래와 같은 이유로 만류하고 싶습니다. 첫째. 다양한 사람을 상대하고, 논리와 감성으로 설득하고, 때론 뻔뻔하게 연락하고, 때론 고개 숙여 사과할 수 있는 '영업 경험'이 충분치 않으면 무심코 창업을 결심하지 마세요. 창업을 하면 실질적으로 모든 사람이 고객입니다. 실제 고객은.. 2022. 9. 22.
[대리 일기] 실무수련을 끝냈습니다 - 만 3년의 실무수련을 이번 달 초에 끝냈다. 주변의 많은 분들이 건축사 시험을 빨리 쳐서 딸 수 있을 때, 따라고 하셨지만 안땁니다~ 내 심정(?)이나 이유에 대해 길고 긴 글을 썼다 지웠다, 하다가 다 지워버렸다. 결론적으로는 나한테 그다지 메리트 없는 면허증이고, 그 시간에 독일어 공부를 해야겠다. - 듀오링고로 독일어를 150일 정도 했는데, 역시나 한계가 보인다. 본격적으로 독일어 공부를 하고 싶기도 하고 학원과 병행하여 서브로 이용해야겠다. 목표는 내년 초에 B2를 비빌 수 있는 정도로…? - 대형 건축사사무소도 경험해보았고, 아틀리에도 경험해보았고, 최근에는 프리랜서로 투잡을 하면서 컨설팅 업무도 해보았는데 건축’설계’에서 벗어나는 것은 확정적으로 되고 있다. 매일매일 고민고민중! - BI.. 2022. 3. 20.
[대리 일기] 로우-라이프를 향하여 Low-Life ; 밑바닥 인생 부정해왔지만 역시 건축설계는 애증.. 재미있다.. 근데 짜증 난다.. 생각해야 할게 너무 많아! 한창 탈건축, 탈설계에 힘썼을 당시에 '미래에 인공지능이 나의 자리를 대체하지 않을까?' 라는 걱정도 있었다. 반복되는 도면 작업이나 3D 모델링 등은 내 자리에 대하여 의구심이 들게 되었다. 큰 설계회사에서 작은 자리로 옮긴 지 4개월 정도 된 지금.. '인공지능은 내 자리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다.’ 라는 명제가 생겼다. ‘다만, 내가 인간을 상대할 경우.' 라는 전제와 함께. 최근에 두 번째 현상을 아쉽게 떨어지고, 회사가 단독주택을 수주했다. 수주는 역시 인맥이다. 인간을 상대하는 전문직은 인맥이 다다. 디자인? 돈? 퀄리티? 철학? 뭐 굳이 따지자면 인맥≥돈>>>>>퀄리.. 2021. 8. 29.
[대리 일기] 소장님 이제 마감입니다 “그래서 평면은 언제 나올까요?” 현상 마감이 2주일 남은 시점에서 주말에 본인의 대학 동기들에게 디자인리뷰를 받겠다는 소장님께 내가 오후 3시 쯤 하는 말이다. 물론 이번 프로젝트가 큰 규모의 현상공모이라, 평면계획이나 동선계획이 어려울 수 있겠지만, 느리다..라는 생각이 지워지지가 않는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중간에 내가 평면잡고 계획하려고 했지만 우선 마감하자라는 전략으로 바꿨다. 다행인거는 큰 규모를 이직 후 첫 프로젝트로 손을 맞춰보니 회사의 장단점을 확실히 알겠더라.. 우선 남은 2주 잘 마무리하고 반성의 시간을 갖자고 해야겠다.. 2021. 5. 16.
[대리 일기] 그렇게 대리가 된다 #1 0. 대리가 되었다. 어제부터 새로운 회사에 출근하기 시작했다.그리고 나는 진급했다. (군대 계급처럼 '가라'대리이다,.^^) 한동안 글을 쓰지 않았다. 사직서를 제출하고 남은 연차를 소진하여야 하기에2주 동안 쉬면서 돌아다니며 자아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나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1. 10대의 추억 휴가를 가지고 첫 며칠은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만 있다 보니 두통이 왔다.바로 고향에 가는 버스를 예약하고 아무 약속도 없이 서울을 떠났다.나는 내 고향에서 10대의 전부를 이사 한번없이, 한 아파트에서 쭉 살았다.아마 그 동네에서 가장 오래된 가정 중 하나일 것이다.아버지와 점심을 먹고 집앞에 새로 생긴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라는 카페에 들려 커피를 테이크 아웃을 했다.문을 나선 순간, 문득 내 발자취를 따.. 2021.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