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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과12

[사원 일기] 혼란한 일주일 이상한 일들 투성이었습니다. 첫 번째, 이번 주, 드디어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연봉계약서를 받았습니다. 우리 회사의 인사고과 시스템은 다면평가+근태평가+모듈(본부) 기여도에 정해집니다.더군다나, 이번에 회사에서 연봉계약서와 함께 보안서약서를 들이밀며,"퇴사 후 3년 내 동종업계 취업 금지 조항"을 제시하더군요.하하.. 무슨 말도 안 되는..^^ (심한 욕) 고민이 많아집니다.새로운 곳에서 모험을 할 것인지, 주말 내 고민 중입니다. 두 번째, 코로나 검사를 받고 왔습니다.금요일 오전 출근길, 회사 앞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선배의 전화를 받았습니다."J 씨 어디야?" "회사 앞입니다" "들어가지 말고 그대로 보건소에 가서 코로나 검사받아" "네..?"알고 보니 옆 팀 과장님 남편분이 코로나 확진을 받으셨.. 2021. 1. 24.
[사원 일기] 지금까지의 기록 입사한 지 만 2년째 되어가고 있습니다.2019년 여름방학 전, 졸업설계를 무사히 마치고 학생 신분의 마지막 해외여행이야! 하고스페인으로 떠나 약 한달 간,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일과가 끝나면 친구들(외국인들)이 밤만 되면 파티를 가자고 꼬셨습니다. 당시에, 한국은 취업시즌이라 저는 포트폴리오 핑계로, 이력서 핑계로 거절하곤 했습니다.그러다 어느 날, 룸메이트인 TOMMY가 다가와 물었습니다.'J, 너는 여기 뭐하러 온 거야? 여긴 한국이 아니야.''너는 지금 잘하고 있어. 왜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거야?''지금까지 잘하고 있는데 왜 또 걱정을 하고 있는 거야?'그때 느꼈습니다. 나에 대한 의심과 걱정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그 후로는 잘만 돌아다녔습니다. 매일의 파티와 술, 그리고 춤 한국에 돌아온.. 2020. 12. 27.
[사원 일기] 시작하는 글 새롭게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예전에, 블로그를 구경하다가, 어떤 분이 사원 시절부터 현재까지 근 5년간의 기록을 남기신 분이 계셨습니다.사회생활을 시작한지 만 2년이 넘어가는 지금, 저도 기록을 남겨보려 합니다.이번에는 꼭 지속되길.. 2020. 12. 27.